
부안군은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과학영농시설을 완공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권익현 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 김정기ㆍ김슬기 도의원, 군의원, 지역조합장, 농업인단체 회장 등 각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형 부안농업 발전 소득개발과 과학영농 수행을 위한 과학영농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무궁한 농업발전을 기원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은 총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과 지상3층, 연면적 3,415㎡규모로 완공됐다.
기존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70∼80년대 건축된 노후건물로 시설이 낡고, 건물이 여러 동으로 나뉘어져 있어 내방 농업인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또한 연중 끊이지 않는 각종 교육 및 행사를 추진하는데 교육장, 가공실습장 등 주차 공간부족으로 도로변 주차 교통사고 위험까지 상존하고 있어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준공된 과학영농시설은 사무공간과 연구 실험분석실, 농산물 가공실습실 및 교육장, 정보화교육장, 농업인 단체실, 상담실 등 행정, 문화, 복지,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과학영농시설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과학영농시설 건립으로 새로운 선진기술 교육 강화와 지역 농업혁신의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며 “스마트 팜 농가 육성,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부가가치 향상 농식품 가공을 통해 로컬푸드 판매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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