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 전방위 지원
익산시, 귀농·귀촌인 조기 정착 전방위 지원
  • 소재완
  • 승인 2023.0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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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농업지원·지역민 융합 등 12개 지원사업 통합 추진…익산시만의 장점 살린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귀농·귀촌인의 안정 조기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는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층 진입과 귀촌 인구 확대에 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귀농인 사업 신청자격 완화와 귀촌인에 대한 지원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 정착에 필요한 주거, 농업지원, 지역민 융합 등 12개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한다.

우선 안정적 주거 마련을 위해 귀농·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와 농가주택 임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생산지도를 돕기 위한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2040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귀농인 농업창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 귀농인 우수창업농 육성지원 등도 추진한다.

지역민들과의 융화를 돕기 위한 마을환영회,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외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융자사업도 진행돼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의견수렴과 실태를 반영해 추진, 사업 신청자격의 문턱이 대폭 낮춰지고 실수요형 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또 신청자격 기준인 세대주·농업경영체의 기준을 완화해 올해 11월까지 농업경영체에 등록할 예정인 세대주 및 농업경영체에도 사업 신청자격을 부여토록 했다.

초기 영농 준비기간을 감안해 농업을 최초 시작할 때부터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일부 사업은 정액형 사업비에서 귀농인이 영농규모 및 경제여건에 따라 사업비를 선택할 수 있는 변액형 사업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귀농인 위주로 진행하던 소규모 농업창업·농지 및 임차료·중소형 농업기계 지원 등의 신규 지원사업을 귀촌인까지 확대, 귀촌인들 역시 농업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사업들은 다양한 자격 완화와 귀촌인들에 대한 신규지원으로 귀농귀촌인들의 정착과 함께 역귀농 방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지원을 지속 전개해 익산시만의 장점을 살린 활력 넘치는 농촌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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