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직원 특혜 채용 논란 최종오 익산시의장 사퇴 촉구
진보당, 직원 특혜 채용 논란 최종오 익산시의장 사퇴 촉구
  • 소재완
  • 승인 2023.0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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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익산시지역위, 언론 자료 내 최 의장 사퇴·의회 차원 자성 및 쇄신 주장
익산시의회 청사 전경
익산시의회 청사 전경

최근 친인척과 지인 특혜 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는 18일 언론 자료를 내 최근 직원 특혜 채용 문제로 논란을 빚는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자료를 통해 “이번 사태는 지방자치법 개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할 뿐 아니라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익산시의회에 불명예를 안겨준 전국 첫 사례”라며 “의회 수장의 안이한 인식과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조카사위로 알려진 정책지원관이 사직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진상 규명이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의장 운전비서 채용 특혜 의혹 또한 여전히 남은 상태”라고 직격 했다.

진보당은 아울러 시의회 차원의 뼈를 깎는 성찰과 쇄신을 주문해 “이번 사태는 비단 시의회 의장의 친인척 지인 특혜 채용 논란을 넘어 9대 익산시의회의 성찰과 근본적 혁신을 요구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있는 자세로 엄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제식구 감싸기와 도덕적 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나온 결과인 것”이라며 의회 차원의 강도 높은 자성을 요구했다.

진보당은 그러면서 “사태가 지나가리라 시간을 보낸다면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다. 이젠 신속하고 책임있게 답해야 한다”면서 “윤리위는 잠에서 깨어나 일하고, 최종오 의장은 특혜 채용 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안의 중심에 선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시의회 사무국 직원 채용 시 자신의 조카사위와 측근 지인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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