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핫플레이스로 ‘우뚝’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전통시장 핫플레이스로 ‘우뚝’
  • 소재완
  • 승인 2023.01.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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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임시영업 들어간 청년몰 상상노리터, 입소문 타고 방문객 증가 직원 늘리는 상황…시, 청년몰 활성화 박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추진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전경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 전경

익산 중앙시장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시장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떠오르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청년 창업인까지 함께 윈윈하는 효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임시영업 중인 청년몰 상상노리터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총 17개 점포로 구성된 청년몰은 현재 타코야끼, 초밥, 중식 등이 1층에 입점해 영업 중이다. 2층에는 아로마·피부 마사지샵, 네일샵, 주얼리샵 등이 입주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이 같은 다업종 업체들의 입주 덕분에 청년몰은 임시 운영 1달 만에 이용객들의 방문이 부쩍 증가한 상태다. 일부 점포의 일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일손이 부족해 직원을 늘리는 점포도 생겨났다.

시민들의 호응이 이처럼 이어짐에 따라 새로운 청년 창업인들의 입점도 빨라지고 있다.

다음 달에 카페와 구움과자, 농특산물 밀키트, 이벤트 파티용품 판매 업종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익산 청년몰 상상노리터는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단지다.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임시 운영에 돌입했다.

이곳 청년몰에는 청년 상인육성재단 전문가들의 심층 면접과 3주간에 걸친 창업 교육을 통과한 청년들이 입점해 손님을 맞이하는 데, 이들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 현재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간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청년몰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만큼 이를 통한 SNS 활용 홍보와 대표 상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일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다양한 형태의 주기적인 이벤트와 버스킹 등도 추진, 청년몰을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하는 데 주력할 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통시장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젊고 활력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조성한 청년몰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청년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몰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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