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헌혈로 생명사랑 실천
전주시 공무원, 헌혈로 생명사랑 실천
  • 김주형
  • 승인 2023.01.1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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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 직원들, 16일 사랑의 헌혈 운동 동참·2월 1일에는 완산·덕진구청 참여 예정
- 전주시보건소, 지난 13일 온누리상품권 1만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전달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와 겨울방학 등으로 인해 혈액수급난이 심화된 가운데 전주시 공무원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시청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전주시보건소 등 4곳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헌혈 운동은 전체 헌혈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에 참여한 전주시 공무원과 시민에게는 헌혈증과 함께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문화상품권과 영화관람권 등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은 향후 본인과 가족의 수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 사랑의 헌혈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헌혈자 1만 명에게 지급할 온누리상품권 1만매를 구입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전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연중 운영되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완산구 전주객사5길 46) △헌혈의집 효자센터(완산구 용머리로 57) △헌혈의집 덕진센터(덕진구 기린대로 470) △헌혈의집 전북대센터(덕진구 백제대로 567, 전북대 내) △전북혈액원(덕진구 혁신로 463)을 방문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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