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정기호 성남시산악연맹 2대 회장 취임
전북 출신 정기호 성남시산악연맹 2대 회장 취임
  • 고주영
  • 승인 2023.01.16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악연맹의 기득권 철폐와 화해 단결 도모해 최고 단체로 자리매김…고향 전북 발전 실천에 앞장”
정기호 신임 성남시산악연맹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성남시산악연맹 신임 회장에 정기호 전 성남시산악연맹 부회장이 15일 취임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 회장은 전문 산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등반대회에 출전해 수십개의 금메달 등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성남시산악연맹은 이날 오후 5시 성남 W.힐스컨벤션 호텔에서 신임 정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병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시·도의원, 대한산악연맹 남상익 수석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장 당선 후 코로나19와 전혀 얘상치 못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과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성남시가 주관하는 큰 행사가 있다"며 "특히 올 5월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산악부문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경기장 여건이지만 최선을 다해 성남시의 위상에 걸 맞는 행사가 되도록 유관기관과 동호인들의 절실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산악연맹의 기득권의 철폐와 화해와 단결을 도모해 최고의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기대에 부응하는 회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유소년 클라이밍 육성과 행복한 등산문화 조성을 통해 타 시군의 모범단체로 도약시키겠다. 특히,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의 자긍심으로 산악회 활동과 고향 발전을 위해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전주초, 해성중을 거쳐 전주공업고를 졸업하고 1981년에 상경,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학을 마쳤다. 이후 전문산악인으로 거듭나며 대한민국 산학연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