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프로골퍼, 고향 익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박현경 프로골퍼, 고향 익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3.01.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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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현경 씨가 따뜻한 고향 사랑 마음을 전달해 화제다.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는 4일 익산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 홍보대사로선 첫 번째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다.

박 선수는 익산 함열여중과 함열여고를 나와 최근 한국 여자 골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프로 골퍼다. 시는 박 선수의 공로를 높이 사 2021년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기탁식은 박현경 선수 아버지와 팬클럽 회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돼 기부의 의미를 높였다.

박 선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함에 따라 익산시가 마련한 소정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또는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특산품인 쌀과 고구마, 각종 선물세트 및 체험권 등 12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힘을 보태고 익산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박현경 선수는 이날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고향 익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익산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제에 동참해준 박현경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 선수의 기부금을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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