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돌고래
핑크 돌고래
  • 전주일보
  • 승인 2023.0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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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초등학교 4학년 박한결
운주초등학교
/4학년 박한결

내 마음 속의 상상의 동물
핑크 돌고래는 예쁘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꽃가루와 꽃잎을 
샤랄랄라 뿌리며 다닌다

생각만으로 
바닷가에 온 기분이 들고
편안해지는 내 마음
생각만으로 힐링하게 해주는
핑크 돌고래

내 마음속 1위인 
핑크 돌고래

 

<감상평>

글을 잘 쓰려면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한결 어린이가 상상력을 동원해서 핑크 돌고래라는 멋진 동시를 완성했습니다. 돌고래는 영어로 Dolphin이라고 하며 이빨고래류의 한 종류로, 바다에 사는 매우 영리한 포유동물입니다.

물고기는 아가미로 숨을 쉬는데 돌고래는 허파로 숨을 쉽니다. 숨을 들이쉴 때마다 물 위로 나와서 허파에 공기를 가득 채웁니다. 1분에 한두 차례 정수리에 있는 숨구멍인 분수공으로 호흡합니다. 분수공은 물속에 있을 때는 강력한 근육으로 닫혀 있어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돌고래는 8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한 무리가 잠을 자는 동안 다른 무리가 불침번을 섭니다. 돌고래는 잠을 잘 때 한쪽 뇌만 잠을 자고 다른 뇌는 숨을 쉬기 위해 잠을 자지 않습니다. 양쪽 뇌가 번갈아 가며 잠을 자는 것입니다.

돌고래는 청각이 매우 발달하여 음파 탐지 능력이 있습니다. 시력도 좋고, 피부의 촉각도 예민합니다. 돌고래는 주로 새우나 멸치, 정어리 같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삽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 돌고래가 나옵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라는 병을 앓고 있는 변호사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면 돌고래가 물 위로 치솟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이 기분이 좋고 행복할 때는 돌고래가 하늘 위를 날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상상력의 힘이 드라마를 더욱 멋지고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한결 어린이의 뛰어난 상상력과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동시에 잘 표현됐습니다.

핑크 돌고래를 잘 키워서 앞으로 어려운 일을 겪을 때 힘이 되어주고 기쁜 일에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한결 어린이처럼 마음속에 핑크 돌고래 한 마리씩 키워보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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