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알파세대 겨냥 백제 유산 조명 안간힘
익산시, 알파세대 겨냥 백제 유산 조명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3.01.0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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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키자니아에서 어린이 대상 백제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알파세대 문화유산 향유 트렌드 견인
익산시가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백제왕궁 어린이 퍼레이드’ 모습
익산시가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백제왕궁 어린이 퍼레이드’ 모습

익산시가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문화유산을 조명하는데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1600년 역사 속 장면을 경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 어린이 퍼레이드’를 운영 중이다.

2023 익산방문의 해 및 익산관광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이달까지 한 달 더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체험객으로 다녀간 어린이들이 총 4,165명에 이르는 상태다.

이처럼 호응이 이어지는 ‘백제왕궁 어린이퍼레이드’는 매일 12회씩 운영돼 1회당 8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백제 어린이들이 백제복식을 입고 익산의 역사와 관광에 대해 공부한 뒤 키자니아 서울 광장에서 ‘서동애가’ 노래와 함께 댄스공연을 선보여 ‘공연체험’으로 확장된다.

특히 서동애가 노래와 춤이 함께한 공연이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로 전개돼 어린이와 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는 저출산 시대 온 가족에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는 ‘알파세대’ 코드에 맞는 문화유산 향유 트렌드를 이끌어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다.

김경화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연스럽게 익산을 홍보하고, 특히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와 관련된 익산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의 문화코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더욱 개발해 성공적 2023 익산방문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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