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로운 전북 향해, 힘차게 출발"
"2023년 새로운 전북 향해, 힘차게 출발"
  • 고병권
  • 승인 2023.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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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등 도내 각급 기관 및 단체, 기업 등 시무식 열어
-전북도 김관영 지사, 도전경성의 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전북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속도-현장중심-혁신’ 강조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 다짐
전북도는 2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전 청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계묘년 시무식을 얄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도는 특히 이날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 개최도 다짐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2023년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도내 각급 기관 및 단체, 기업 등은 잇달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 기관은 2023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편 힘찬 도약을 준비했다.

먼저 전북도는 2일 도청 대공연장에서 전 청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새해 도의 비전과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희망찬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시무식은 도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담긴 ‘도민 희망메시지’를 시작으로, 김관영 도지사의 신년사와 2023년 ‘아태 마스터스 대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의 사자성어인 ‘도전경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변화의 가능성을 몸소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2023년 한 해, ‘변화’를 넘어 ‘성장’ 해야한다"며 “열심히 뛰는 만큼 지역이 나아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정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이 세 가지를 새해 과제로 강조했다.

어린이 중찬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시무식에서 직원들은 교육 가족의 새해 희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한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2023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서 교육감은 먼저 속도를 언급하며 “현장에서는 당장, 시급히 필요하다고 외치는데, 행정은 실행단계마다 외부 위원회를 여는 등 너무 무겁고 발걸음이 더디다”면서 “절차를 위한 절차가 아닌지 성찰해야 하고, 필요한 사업과 정책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서 시작해야 한다. 정책과 사업이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야 하고, 정책의 효과는 있는지 촉각을 세워야 한다”면서 “학생의 입장, 현장의 교사, 교직원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학교가 제 기능을 다하고 전북교육이 성장을 한다”고 밝혔다.

혁신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혁신은 문자 그대로 생살을 드러내고 껍질을 벗기는 고통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나부터 혁신해야 교실혁명도, 수업혁신도, 행정혁신도, 교육대전환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도 이날 의원 총회의실에서 국주영은 의장과 김양원 사무처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23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시무식에서“지난해 7월 제12대 도의회 출범 이후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한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는 직원 한 분 한 분이 각자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서 묵묵히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의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해줬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는 제12대 도의회가 도민의 신뢰 속에 강한 의회를 확립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의원과 직원의 관계를 떠나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멋진 전라북도의회를 함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2023년 새해에도 도정과 교육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집행부 견제와 감시로 강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위해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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