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살아 세상을 밝히는 나날
진실이 살아 세상을 밝히는 나날
  • 김규원
  • 승인 2023.01.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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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입니다.

독자 여러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빕니다.

지난해 오늘,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에는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만, 정성이 부족했던지 혼란과 가슴 섬찟한 일만 일어나 면목이 없습니다. 제발 올해는 토끼가 깡충깡충 뛰듯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변하는 세상, 하루 한시가 다르게 변하는 이 초고속 시대에 나라 정치는 뒷걸음질을 계속하여 40년 전쯤으로 후퇴하는 느낌입니다. 국민과 정치가 따로 노는 이 한심한 시대를 헛딛지 않고 차분하게 건너야 하겠습니다.

이 어려운 소용돌이 세상에서 전주일보는 독자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차분한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단단한 당이 어디이고 푸석하여 빠질 곳이 어디인지 친절히 안내하는 길잡이 노릇에 충실할 것입니다.

아직은 규모를 갖추지 못해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그러나 적지만 알찬 정보, 바른 안내자로 최선을 다하는 계묘년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험악한 세상에 온갖 불온하고 오도(誤導)를 목적으로 생산되는 정보가 가득합니다. 전주일보는 그런 오류 속에 여러분이 빠지지 않도록 성실히 안내할 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는 자꾸만 변종 바이러스를 생산하여 인류를 위협하고 우리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대응이 발 빠른 바이러스의 진화를 따라가지 못해 허둥대면서 어느덧 그것들과 함께 가는 삶을 일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올해도 드러난 여건들을 보면 결코 순탄한 나날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 인상이 줄을 잇고, 봉급은 오르지 않아 실질소득, 가처분소득이 거의 사라지는 아려운 나날이 예상됩니다.

바이러스 위협이 사라지지 않고 서민경제는 험난한 가시밭길에 들어선 어려운 한 해가 될듯합니다. 현명한 소비와 규모있는 살림살이만이 난국을 풀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전주일보는 여러분께 좋은 정보와 길잡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성실한 동반자로 전주일보를 선택해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곁에는 항상 전주일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웃으로 도우미 노릇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상이 오류(誤謬)에 덮여 진실을 볼 수 없는 미망(迷妄) 속에 삽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냐 이전에 바로 볼 수 있도록 그 오류를 걷어내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제발 진실이 모두 드러나 세상이 밝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돕고 격려하며 슬기롭게 견디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더불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 사랑이 넘쳐나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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