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사진) 부안군 자치행정담당관이 29일 군청 2층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이춘호 담당관은 부안군 동진면 출신으로 1987년 9급 공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문화관광과장과 줄포면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부안군정 각 분야에서 책임과 소신을 갖고 군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군정을 이해시키고 주민의식 고취를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각종 분야에서 다수의 군수·도지사 표창 수상을 비롯해 지역경제 발전 장관 표창, 건전한 상거래 질서확립에 기여한 유공자로서 특허청장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이춘호 자치행정담당관은 “그동안 공직생활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행복하게 이어올 수 있었다. 비록 몸은 떠나도 부안군민으로서 부안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군정의 크고 작은 일에 언제나 박수치고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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