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변산마실길 주요 거점 장소에 탐방객들의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응급안전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변산마실길 응급안전 편의장치 설치’ 사업은 비상호출벨과 무선 제세동기, 블랙박스, 미세먼지 알림이, 경관조명이 통합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변산마실길 응급안전 편의장치는 변산마실길 8개 코스 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명소,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곳곳의 쉼터, 계절마다 야생화 경관을 즐길수 있는 자생식물 단지 등 관광객 붐비는 주요 거점 12곳에 설치된다.
부안군은 그동안 변산마실길 내 사고 우려 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노후 데크 및 안전울타리를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되는 응급안전 편의시설은 불가피하게 사고 발생 때, 적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탐방객이 더욱더 변산마실길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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