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국 전주시의원 "이동식 경사로 지원을"
이성국 전주시의원 "이동식 경사로 지원을"
  • 김주형
  • 승인 2022.1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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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전주시의원 5분 발언 "교통약자의 생활밀착시설 이용 위해 필요"
이성국 전주시의원
이성국 전주시의원

이동약자 이동권 및 접근권 보장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 지원을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성국 전주시의원(효자5동)은 지난 16일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소규모 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동식 경사로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편의점, 카페, 음식점, 약국, 병원, 한의원 등 우리가 평소에 아무런 제약을 느끼지 못하고 이용하는 대부분의 시설에 이동식 경사로가 없어 이동약자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전주지역 전체 음식점의 0.7%만이 이동약자들이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음식점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소규모 시설에도 장애인 경사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법을 개정했지만 새로 짓거나, 증축·재축·개축하는 건물에 한정하면서 기존 건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동식 경사로 지원사업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한화솔루션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이동식 경사로'를 제작해 585개소에 지원했다. 또 올해는 복권기금(국비)을 신청해 생활밀착형 소규모 시설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동약자의 권익신장과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 이용도가 높은 시설을 조사하고, 예산을 확보해 소규모 시설부터 이동식 경사로 지원사업에 나서자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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