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왕궁박물관, 백제 역사유적 조명 ICT 특별전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백제 역사유적 조명 ICT 특별전
  • 소재완
  • 승인 2022.12.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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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한 관람객이 실감형 콘텐츠 XR 체험을 통해 찬란했던 백제역사유적을 살피고 있다.
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한 관람객이 실감형 콘텐츠 XR 체험을 통해 찬란했던 백제역사유적을 살피고 있다.

익산시가 백제 역사를 실감형 콘텐츠로 생생하게 선보이는 ICT 특별전을 연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제왕궁박물관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기획전시실에서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연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실감형 콘텐츠 XR 체험’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에서 제작·운영해 찬란한 백제 문화가 남아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생생한 입체감으로 표현해 선보인다. 가상현실(VR)과 벽면 3면에 투사된 다면영상을 결합한 XR 기법이 활용된다.

박물관은 특히 체험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마다 다양한 게임 미션을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가면서 점수를 얻는 방식의 체험을 진행해 관심을 받는다.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관련해 익산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등 총 8종의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은 백제왕궁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실감형 체험관 현장 접수로만 가능하며, 이용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소요시간은 10분 정도다.

조봉업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원래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어 사라진 유적의 형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타기관과 연계해 첨단 기술과 문화가치를 결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사문화 트렌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 관광의 도시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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