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교양교육원 김정배 교수가 전북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 기여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2022 천인갈채상’에 선정됐다.
시인이면서 문학평론가와 작사가·공연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활동 중인 김정배 교수는 2019년 왼손 그림 화가로 데뷔한 후 개인전과 기획전, 단체전, 국제전시 등 총 20여 차례 이상 전시회를 개최한 문화예술인이다.
올해는 창작동화콘서트 ‘사과꽃’의 작사 및 각본 작업과 역사음악창작극 ‘석 달’ 대본 및 가사 작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공연작품을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했다.
그는 또 원광대 HK+지역인문학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평론집 ‘라그랑주 포인트에서의 시 읽기’, 시 그림 아트북 ‘이상형과 이상형’, 왼손 그림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 등을 출판해 주목받기도 한다.
김 교수는 특히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옛 목욕탕의 물탱크를 들어낸 1.3평의 작은 공간에 한 뼘 미술관을 기획해 시와 그림·음악을 융합한 문화예술 호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매월 한 작가의 작품 1~2점을 선정해 시와 음악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새로운 다원 예술의 흐름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 천인갈채상' 시상식은 오는 19일 전북문화협동조합에서 열린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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