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익산시, 사회통합형 체육시설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 소재완
  • 승인 2022.12.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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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수중운동실·다목적체육관·펜싱장 등 구축…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 인재양성 기여 기대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전경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전경

익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내 최초의 체육시설을 완공하며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익산시는 14일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와 펜싱 인재양성을 위한 ‘펜싱아카데미’를 개관하고 시설 이용을 위한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개관한 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도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3번째 건립된 시설이다.

종합운동장 5,598㎡에 총 16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지상 1·2층은 반다비체육센터 지상 3층은 펜싱아카데미가 조성됐다.

이 센터는 특히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실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소체육관 △증강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구축해 전 시민들의 건강증진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개관한 펜싱아카데미는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 전국 최대 규모 시설을 갖췄다. 펜싱시설은 물론 이용면에서 편리성을 갖춰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으로의 활용에 손색이 없을 정도란 평가가 나온다.

시는 ‘반다비체육센터’와 ‘펜싱아카데미’의 개관을 통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판단, 추후 대회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센터는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공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 인재양성뿐 아니라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집중력 향상, 예절교육을 배우는 기회의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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