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체육인프라 탄탄 국가대표 전지 훈련지로 ‘각광’
익산 체육인프라 탄탄 국가대표 전지 훈련지로 ‘각광’
  • 소재완
  • 승인 2022.12.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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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육상 1종 공인구장·체력인증센터 등 인프라 구축,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및 국가대표 선수 동계 전지훈련 유치…지역상권 활력소 기대
익산시가 탄탄한 체육 인프라을 갖춰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가 탄탄한 체육 인프라을 갖춰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전지훈련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익산시가 연이은 국가대표 선수 전지훈련과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치르며 명실상부 스포츠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내 유일의 1종 공인 경기장과 체력인증센터 등 최고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 선수들이 찾아 2주간 걸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더해 대한체육회와 대한육상연맹의 후원이 이뤄지면서 추진되는 훈련이다.

이번 익산 전지훈련에는 이리공업고등학교 선수 4명을 포함해 포환·원반 각 8명, 창 6명, 해머 7명 등 선수와 지도자 34명이 함께하는 국가대표 상비군이 참여한다.

원반의 신유진(익산) 선수, 김남훈 감독, 정지혜 선수, 정유선, 이수정 선수 등 39명이 동행하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여해 선수들의 기량 제고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앞서 시는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국규모 체육대회 30여 개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선수와 임원진 3만여 명이 익산을 찾아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익산의 스포츠 인프라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는 도내 유일의 1종 공인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트트레이닝장과 지난 2020년 문을 연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까지 선수들의 기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는 최신 시설을 보유해 익산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연령별 근력은 물론 근지구력과 순발력·심폐지구력 등 선수들의 다양한 분야를 측정해 운동 처방까지 지원한다.

육상 국가대표 선수를 이끄는 김남훈 감독은 “익산은 전국체전 개최지로 최고의 기반 시설과 여건을 갖춘 최적의 훈련지다”며 “선수단이 편하게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 시설을 갖춘 익산에서 내실 있는 동계 훈련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전지훈련과 대회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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