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2일 교내 동아리 ‘보건119’ 학생들이 일일카페 운영 수익금 26만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부안여고 ‘보건119’ 학생들이 겨울철 한파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지니‘s 카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탁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온 ‘지니’s 카페‘는 보건119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 홍보 및 판매를 추진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뱃지를 구입해 교내 축제에서 활용,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박진서 학생(2학년)은 “이번 성금 기탁으로 한파에 취약한 홀몸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직접 마련한 성금을 군청에 찾아가 직접 전달해드려 더욱 뿌듯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한파에 힘들어하시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부안여고 학생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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