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년 연속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 성과
익산시, 4년 연속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 성과
  • 소재완
  • 승인 2022.1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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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1년간 44개 기업 8,800억원 규모 투자협약·2,000명 일자리 창출
-수소·이차전지·제약 등 신성장 기술집약 중심 기업유치 주력 지역 미래산업지형 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국가식품클러스터 전경

익산시가 4년 연속 최우수 도내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전북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라북도 주관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019년 첫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는 익산시는 올해까지 해당 분야 정상을 달성해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져 투자협약 실적과 신규고용 및 투자규모, 투자유치 활동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로 진행됐다.

시는 투자유치 실적 및 노력에 대해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가·금리·환율이 상승하는 ‘3고 현상’으로 인한 투자 침체 상황에서도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4산단 100% 분양 완료 및 3산단 97.6% 분양 등 높은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시는 평가 기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동안 미원상사, 제이앤엘테크를 포함한 44개 업체와 8,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향후 2,0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분양률 78.2%를 돌파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프롬바이오, 주현푸드 등 공장 착공이 이어져 향후 입주업체 가동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수소, 이차전지, 제약 등 신성장 기술집약 중심의 기업유치에 주력하고 있어 지역의 미래 산업지형에 대한 개편 가능성에 큰 무게가 실린다.

국내 수소산업 대표기업인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460억 원 규모 증설투자 이후 올해 10월 생산 공장의 증축을 완료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까지 확대하고 있다. 협력기업인 제이앤엘테크가 올해 3산단에 입주하면서 증설투자를 진행,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중견기업인 한솔케미칼도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 일반산단 9만 4,467㎡ 부지에 단계적인 생산라인 조성에 나서고 있다.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 제약회사들 역시 올해부터 공장 가동을 본격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 유발 효과를 내는 상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투자유치 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우량 기업들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제5산단 조성 등에도 속도를 높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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