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 특별강연
국립익산박물관,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 특별강연
  • 소재완
  • 승인 2022.1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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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최초 발견 모습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최초 발견 모습

국보 지정을 앞둔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와 관련한 특별강연이 열린다.

8일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에 따르면 2009년 1월 14일 미륵사지 서탑 해체조사 중 심주석 사리공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의 국보 지정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사리장엄구 관련 특별강연을 오는 20일 국립익산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이귀영 센터장이 <백제 사리장엄의 정수> ‘미륵사지 서탑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강연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리장엄구는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와 봉안되는 공양물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국보 지정이 예고된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금제사리봉영기, 금동제사리외호, 금제사리내호, 공양품을 담았던 청동합 6점을 포함해 모두 9점으로 구성됐다.

이 사리장엄구는 특히 백제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미륵사의 창건목적과 시주자, 석탑의 건립 연대 등을 사리봉영기를 통해 보여줘 역사적 가치로서의 의미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익산박물관은 국립익산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연을 생중계할 예정으로, 수강신청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http://iksan.museum.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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