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발달장애인 창업지원시스템 구축 본격화
익산형 발달장애인 창업지원시스템 구축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2.12.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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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통한 장애인 창업 및 경제적 자립 기회 기대
익산형 발달장애인 창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
익산형 발달장애인 창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식

익산시가 발달장애인의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돌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익산형 발달장애인 자립·돌봄 시스템’ 마련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7일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상호)와 익산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창업과 기술교육 통합지원 특화사업장 건립 및 운영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이와 관련한 공모에 선정된 후속 작업 일환이다.

시는 우선 월성동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 공간(부지)을 제공하며 운영에 필요한 정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창업아이템 구현 공간인 특화사업장을 구축(11억원)하고, 5년간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및 지원(7억5,000만원)을 담당한다. 5년 운영 후 시설 및 설비는 모두 시로 기부채납된다.

특히 이날 협약에선 창업 특화아이템으로 ‘새싹인삼 스마트팜’을 선정, 스마트팜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정아이템 발굴이 다양한 반면 작업은 단순하고 정형화돼 발달장애인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공동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교육장과 현장실습 시설, 창업보육공간을 마련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교육·경험을 통한 성공적인 창업 및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최초로 익산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자립 지원사업을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익산형 발달장애인 新돌봄 자립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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