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 민주노총전북본부...'업무개시명령 철회' 촉구
전북민중행동, 민주노총전북본부...'업무개시명령 철회' 촉구
  • 조강연
  • 승인 2022.12.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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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민중행동과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30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결을 열고 화물노동자에 대한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는 일몰제 시한이 임박한 11월말까지 실질적인 논의와 법개정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화물노동자들이 또다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정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은 채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발생했다는 여론몰이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화물연대와의 협상자리에서는 실질적인 문제해결 노력없이 업종확대 불가, 일몰제 한시연장만을 반복하고 있고 급기야 화물노동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화물노동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은 대화와 협상은 거부한 채 노동자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하고 노동자에게 강제노동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인 조치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업무개시명령은 현 정권이 상반기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에게 공권력투입을 협박한 것에 이어 전체 노동자들에 대한 선전포고다면서 부가 노동자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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