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간선제 시내버스 시범 운영 연말까지 연장
익산시, 지·간선제 시내버스 시범 운영 연말까지 연장
  • 소재완
  • 승인 2022.11.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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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민원 발생 따라 3330번 버스 등 추가 배차 진행 및 신고센터 등 지속 운영
익산시가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이용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익산시가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한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이용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익산시가 운영 미숙 사태를 빚고 있는 시내버스 지·간선제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범 운영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특히 현재까지 발생한 민원을 종합해 노선 추가 배치 등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안정화된 행정 서비스 제공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익산시는 우선 운행 횟수 감소로 다수 민원이 발생한 3330(함열~용안~강경)번 버스에 대해 추가 배차를 진행한다.

시간 변동으로 출퇴근 및 통학 관련 민원이 발생한 5491(학선·황등)번·5501(양촌·용동)번·5480(법성·성당포)번 버스에 대해서도 추가 배차를 진행해 배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또 수요 대비 배차가 장기화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운영시간을 축소한다.

대신 기존 노선제 버스 운행이 확대되며, 변경된 사항은 오는 12월 3일부터 적용된다.

더불어 시는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해 지·간선제 시행으로 인한 불편 사항 민원접수와 지속적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시민불편신고센터 운영을 지속 가동한다.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에 도움을 줘 지·간선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지·간선제 시행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해 안정화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대를 위해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도입한 반면 배차 시간 등에서 문제를 발생,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된 상황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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