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12월 1일 ‘제 149회 정기연주회’ 개최
군산시립교향악단, 12월 1일 ‘제 149회 정기연주회’ 개최
  • 박상만
  • 승인 2022.11.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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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선보여

군산시립교향악단이 12월 1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이명근 상임지휘자 취임 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제11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 이명근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홍주영)’,‘메조소프라노(최승현)’,‘테너(황병남)’,‘바리톤(정승기)과 군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협연한다.

제11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 이 지휘자는 지휘계의 대부 Gustav Meier로부터 “아주 재능 있는 젊은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고 독일, 미국 클래식의 흐름까지 섭렵하며, 미국 피바디 음대 졸업 후 국내, 외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발전시켰다.

뿐만아니라 제주시향, 수원시향, 부천시향을 객원 지휘하며,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지휘자로 부각된 지휘자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어둠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베토벤 특유의 구도가 뚜렷이 나타나 있다. 작품은 클래식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레퍼토리 중 하나이자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마스터피스로 평가된다.

낭만파 전후의 많은 작곡가들이 베토벤 9번 교향곡의 파격적인 구성과 자유로운 형식에 영향을 받았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백미는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으로 꼽힌다. 4악장에서 4명의 독창자와 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져 절정에 달하는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주에서는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황병남’, 바리톤 ‘정승기’의 독창과 군산시립합창단이 함께 '환희의 송가'를 노래한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해 지쳐 있을 군산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이에 시민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다가오는 2023년의 설레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오셔서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음악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송년의 밤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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