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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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원
  • 승인 2022.11.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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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휘상 /시인

우리 것, 우리 문학   시조

 

 

약력

월간문학 등단

전라시조문학회 조직

전라시조문학회 회장역임

 
 
 
 
 
 
<가구>
 

퇴임 가장 방구석에

장롱으로 놓여있다

더러는 곗날인가

옷이나 꺼내가는 아내

돌아와 옷 벗어 걸 때

문소리나 삐걱낸다

 

방에 있으면 묵은 가구

내다논들 폐품인것

굳어버린 습관인 양

당연처럼 무감한 일상

치워바, 그 앉았던 자리

하얀 자국 선명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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