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장점마을 생태축복원 본격화
익산 장점마을 생태축복원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2.1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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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이달 말 발주…2024년까지 단절 도시생태축 및 훼손 서식지 복원 추진
익산 장점마을 항공사진
익산 장점마을 항공사진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이 본격적인 도시생태축 복원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기념비적 장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장점마을에 대한 본격적인 도시생태축 복원 추진에 돌입한다.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국비 45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단절된 도시생태축 및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4년까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어린이숲체험 및 치유거점으로 조성해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생태복원과 기억의 장소로 재탄생된다.

시는 동식물 서식지 훼손은 물론 집단 암 발병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을 회복해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 복원을 추진한다.

특히 환경오염 발병지인 구)금강농산(비료공장) 건축물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축물 공간을 정비(철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및 전시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며 이 사업에 대한 방향을 수립해 왔다.

또 주민 및 민관협의회,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도시생태축 복원위원회 등과의 협의와 회의를 거쳐 장점마을의 특수성이 반영된 복원사업 추진계획안을 결정했고, 이를 통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이달 말 발주할 예정이다.

송방섭 환경정책과장은 “장점마을 복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훼손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시민에게 사랑받는 환경교육의 생태계 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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