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입찰방식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익산시, 입찰방식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소재완
  • 승인 2022.11.2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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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금흐름 속도 촉진위해 긴급공고·선금선고지 지급 방식 추진…연말연시 침체 지역경제 활력 역할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입찰방식을 개선 추진한다.

24일 익산시는 지역 내 자금 흐름 속도를 촉진하기 위해 계약부터 대금 지급까지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는 긴급 입찰공고 방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선지급율을 높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금 및 선고지 지급 제도도 도입 진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모든 입찰공고의 공고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해 계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선금·선고지 금액 역시 신속히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선금집행 활성화와 한시적 선금집행 특례를 활용해 선금 지급률을 80%까지 높여 지급한다.

이와 함께 조달청 3자 단가 계약에 대해선 선고지 제도를 활용, 조기에 계약금액이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11월 현재까지 총 3,265건의 계약을 체결해 계약액이 1,367억여 원에 이른다. 이 중 871억여 원을 집행, 계약금액 대비 집행률은 약 64%에 달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업체계약을 적극 유도 중이다.

지역 생산 물품과 업체를 분기별로 조사해 시 산하 전 부서에 목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업체의 활용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수의계약 시 부득이하게 지역 외 업체를 이용할 경우는 관외 업체 선정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사업발주 전부터 관내 기업 생산품 우선구매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며 “지역 제품을 최우선으로 구매하고 최대한 많은 금액을 집행해 연말연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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