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완주군의원들과 교육현안 논의
서거석 교육감, 완주군의원들과 교육현안 논의
  • 고병권
  • 승인 2022.11.23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 방문해 간담회 개최… 완주군의원, 학교 신설 등 건의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22일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를 방문해 장미옥 완주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동통학구와 소규모학교 통합, 삼봉지구 학교 신설,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이순덕 의원은 “현재 동상초등학교와 운주초등학교가 농촌유학 협력학교로 운영 중인데, 다른 학교의 참여도 필요하다”면서 “농촌유학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갑 의원은 “완주는 봉서초등학교와 같은 과밀학급과 학생 수가 10명도 안 되는 과소학급이 공존하는 지역이다”면서“학군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전주에 있는 학생들이 완주 시골 지역으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스쿨버스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이수 의원은 이와 관련 “과밀과 과소가 복합돼 있다 보니 일률적인 정책은 통하지 않고 맞춤형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이밖에 소규모학교 통합 추진 여부와 학부모회와의 소통 계획 등을 묻고, 완주 삼봉지구 학교 신설, 농촌유학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농촌유학과 관련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유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소규모학교 통합과 관련해서는 “주민들과 교육 주체들, 학교가 합의한 경우에만 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면서“통합은 내년부터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학부모회와의 소통 계획과 관련해서는 “학부모회와 함께 가야 한다. 소통을 많이 하겠다”면서 완주 삼봉지구 학교 신설에 대해서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학교 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이날 완주군의회를 방문하기에 앞서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미옥)을 찾아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특강을 했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