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박물관은 2022년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 기획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를 23일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원광대 박물관 1층 옹기전시실에서 2023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 기획전은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고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기획부터 유물 선별·촬영·전시·도록 발간 등 전시 관련 전체 과정을 직접 진행한 결과물이다. 원광대 박물관 소장유물 가운데 조선백자에 푸르게 피어난 꽃문양을 소개한다.
특히 청화백자에 피어난 소박한 들꽃부터 화려한 모란꽃, 국화꽃 등 민족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유물 60여 점이 선보여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장 이다운 교수는 “원광대 박물관은 학예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광대를 비롯해 국내외의 박물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1968년 개관해 구성원과 시민 대상의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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