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익산 금마, 전통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
고도 익산 금마, 전통 이미지로 새롭게 변신
  • 소재완
  • 승인 2022.11.2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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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 노후 건축물 전면부 외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통해 전통적 이미지로 경관개선…지역 주민·관광객에 새로운 관광 콘텐츠 제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기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건물 외관이 전통방식으로 새롭게 개선된 익산시 금마면 고도길 구간 모습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건물 외관이 전통방식으로 새롭게 개선된 익산시 금마면 고도길 구간 모습

익산시 금마면 고도지구 거리 건물들이 전통 건축양식으로 변신했다.

익산시는 고도지구 주요 가로변인 금마면 행정복지센터~금마농협 사거리 구간 내 노후 상가건물들의 전면부 외관을 고도의 전통적 이미지로 개선, 새로운 경관을 탄생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상가 전면부 외관을 와편마감, 기와지붕설치, 차양설치 등으로 변경한 사업이다.

익산 거주자 소유 및 건물 노후년수 등을 검토해 사업 대상지 12개소를 선정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또 고도지구 이주 단지 옆 도로변과 익산고등학교의 전통담장 설치, 금마길 쉼터 내 경관조명 설치 등의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천년고도 익산의 이미지에 걸맞은 거리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도지역 주민들은 이에 “주요 도로변이 이전보다 훨씬 정돈되고 깔끔해져 활력 넘치는 고도 가로변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반기는 상황이다.

배석희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과 서동생가터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고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활력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으로 지역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문화탐방명소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도이미지찾기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돼 금마 고도지구 내 옥룡천 옛물길 회복사업, 공공기관(금마파출소, 금마우체국) 외관정비사업, 금마도토성 임시주차장 및 쉼터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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