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익산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도약 ‘익산 방문의 해’ 선포
[기획] 익산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도약 ‘익산 방문의 해’ 선포
  • 소재완
  • 승인 2022.11.22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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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관광도시 도약 위한 교통·먹거리·축제 중심 ‘익산형 투어’ 및 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각종 인센티브 제공 통한 관광객 유인 등 추진

익산시가 풍성한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익산 방문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능성을 높여놨다.

시는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객 500만을 넘어 1,000만 시대를 견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익산시의 관광정책 청사진을 살펴본다.

■ ‘이로운 쉼’ 있는 익산으로 떠나자!⋯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익산방문의해 선포식
익산방문의해 선포식

익산시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포식으로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재경향우회,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시는 이날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익산 방문의 해 추진전략 발표 및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인의 다짐’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진행해 관광도시 익산 조성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 국내 관광업계(서울관광재단)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이를 기점으로 500만 명 관광객 유치와 ‘익산 여행’ 활성화를 위한 관광 붐 조성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익산지역은 이미 올해 10월 기준 주요 관광지점과 축제 방문객 포함 약 230만 명의 관광객이 익산을 방문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상태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방문객들의 지역을 찾는 횟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먹거리·축제’로 승부하는 ‘익산형 투어’

2022 익산 서동축제 전경
2022 익산 서동축제 전경

시는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요소로‘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꼽는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익산지역 방문객의 거주지 비율은 경기·수도권이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나 KTX를 활용한 접근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연령별 소비패턴은 40·50대 가족 단위 중소 모임 여행객이 강세를 이루고, 20대의 경우는 친구나 연인이 함께 방문해 휴양과 미식·체험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시는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KTX 익산역)과 우수한 농·특산품을 활용한 미식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목, ‘익산형 투어’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 ‘익산형 투어’ 기반 다진다⋯관광상품 개발·인프라 확충

시는 핵심 자원을 활용한 익산형 투어를 본격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우선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들의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쇼핑과 하루여행’, 미식 관광과 생태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들의 ‘힐링 여행’ 등이 운영된다.

각 관광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핫플레이스와 연계 운영돼 지역 방문에 대한 만족감을 배가할 전망이다.

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천만송이 국화축제·익산문화재 야행과 관광상품을 접목하는 동시에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 콘텐츠 확충 및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도 마련한 상태다.

이 일환에 따라 내년 초부터 단체·소규모·기차 여행객 등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 원과 1인당 최대 1만 5,000원의 숙박비,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5,000원까지의 숙박비나 체험활동비가 지원된다.

시는 더불어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 미륵사지 메타버스를 올 연말까지 조성하고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과 야간경제관광 특구 지정 등도 조속히 마무리,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 도시 ‘익산’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 정헌율 시장 “익산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향하는 첫걸음은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익산이 가진 관광 인프라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익산시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익산’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22일 개최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이 기폭제가 될 전망으로,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성공확률을 더욱 높였다.

정 시장은 “이번 선포식이 익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익산형 투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형 투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지역의 특별한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 콘텐츠’가 활용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KTX 익산역, 우수한 농·특산품,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각종 축제까지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완성도를 높인다는 게 정 시장 복안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와 인프라를 늘려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

정 시장은 “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과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관광객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관광객 500만 명을 넘어 1,000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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