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승마 인프라 기반 말산업 선두 자리매김
익산시, 공공승마 인프라 기반 말산업 선두 자리매김
  • 소재완
  • 승인 2022.11.21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익산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성료…마필 200여두 및 선수·관계자 등 800여명 참가, 명실상부 전국규모 승마대회 위상 인정
익산시공공승마장에서 진행된 ‘제1회 익산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경기 모습
익산시공공승마장에서 진행된 ‘제1회 익산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경기 모습

익산시가 공공승마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규모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말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익산시가 후원하고 익산시승마협회가 주관·주최해 지난 16일부터 5일간 익산시공공승마장에서 진행한 ‘제1회 익산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20일 성황리 마감했다.

승마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우수 승마선수들이 대거 참석, 이목을 끌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초·중학생 대상 전국유소년승마대회에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전국승마대회가 연이어 개최된 것으로 출전 선수들의 한 판 결승 장이 됐다.

선수들은 대회에서 장애물경기·웨스턴스피드경기·권승경기·KHIS-7(한국마사회 기승능력인증제) 등급 경기·릴레이경기 등 다채로운 종목을 선보여 자신들의 높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번 대회는 첫 전국규모 대회인 반면 여타 대회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규모 및 운영으로 긍정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필 200여 두와 선수 및 관계자 등 8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해 명실상부 전국규모 승마대회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승마대회 결전지로 급부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승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또 전국규모로의 위상 승격과 함께 익산시 민간승마장 유소년승마단 소속 선수들의 약진 성과도 이뤄냈다.

전국유소년승마 대회 KHIS-7 경기에 출전한 익산시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소속 김하랑 선수는 초등부 우승을,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소속 장민지 선수는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익산승마장 유소년승마단 박세준 선수와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김태은 선수가 각각 초등부 2, 3위를 차지하고, 권승경기에 출전한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조성민 선수가 중등부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장애물 80cm 경기에선 샤르망 유소년승마단 구승호 선수가 초등부 3위, 허들경기에서는 호남승마클럽 유소년승마단 김하랑 선수와 황예린 선수가 각각 초등부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승마인들과 관람객이 찾아오는 승마장을 만들기 위해 VR말산업체험관과 포니체험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국 최고의 승마 관광 도시로 구축해 익산의 새로운 소득원이자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