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예산안 1조6,631억원 편성
익산시 내년도 예산안 1조6,631억원 편성
  • 소재완
  • 승인 2022.1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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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6% 증액 예산안 시의회 제출…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청년정책·녹색도시 조성에 방점
익산시청사 전겨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1조 6,631억 원을 편성했다.

익산시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1조 6,631억 원을 편성해 21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대비 6%(942억원) 증액해 일반회계 1조 5,375억 원, 특별회계 1,256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교육과 청년 정책 및 녹색 도시 익산 조성에 중점을 둬 예산안을 편성했다.

먼저 안전·교육 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석탄, 여산, 판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8억원 ▲인화지구 우수 저류시설 설치공사 12억원 ▲원어민 화상영어교육과 원어민 외국어 프로젝트 지원 6억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예체능 활동 지원을 위한 행복 JUMP-UP 프로젝트 4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 및 관광분야 주요사업은 ▲익산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 43억원 ▲익산교도소세트장 이색교도소 조성사업 58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 ▲문화재 야행사업 7억원과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확대 3억원 등을 반영했다.

환경분야에선 도심 속 자연생태 친화적 녹색정원을 누리기 위한 ▲송학동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28억원 ▲시민친화적 도시숲 조성 12억원 ▲인화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조성 12억원 ▲학교숲 조성사업 4억원 ▲송학동 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비 2억원 등이 편성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회복지는 ▲기초연금 1,66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400억 ▲장애인 활동지원 167억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94억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82억 등 취약계층과 노년생활 및 저출산 대책 예산이 대거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분야에선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04억 ▲농민 공익수당 78억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지원금 22억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건립 1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예산 2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아울러 지역경제 부양책 효과가 이미 입증된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540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1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자금 이차보전 6억원 등도 예산안에 편성, 민생경제 회복에 치중할 뜻임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년 예산안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민선 8기 시정발전의 새로운 비전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제출한 이번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열리는 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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