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태동'
시조 '태동'
  • 김규원
  • 승인 2022.11.2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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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 우리 문학 시조

<태동>                                             

隅磻 심재남

 

심재남

 

오랜 날 설움설움 묻혔던 우리 혼을

깊은 잠 깨어내어 당당히 일구었네

뉘 아니 그리운 감동 울며 잡던 율려여!

 

하나로 뜻을 모아 강산에 풀 한 포기

가슴에 끌어안고 오대양 육대주로

정제된 아름다운 율구 현묘함의 풍류라

 

석 줄 속 삼 장 육구 하늘과 땅을 들어

보듬고 품어내는 참삶의 진의여라

찔레 향 짙은 오월에 울려 오른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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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8

한국문학 진흥법 시조 장르가 당당히

등재됨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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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隅磻 심재남 약력

 

전북 부안출생

()한국시조협회 시조 등단

한국 창작문학 시 등단

풍경문학 한시조 등단

서울숲 무기명 시조 백일장 장원

한국시조협회 이사, 전북지회장

전라시조 부회장 역임

시조집 내 삶의 풍류 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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