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부흥의 중심'오케스트라 판' 창단연주회
지역문화 부흥의 중심'오케스트라 판' 창단연주회
  • 이행자
  • 승인 2022.1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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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케스트라 판, 지역의 젊고 유능한 연주인 주축 협동조합
-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지역문화 부흥의 중심을 추구하는 오케스트라 판(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 김지환)의 창단연주회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창단 연주는 어렵게 결성된 협동조합의 첫 공연으로 세계적 작곡가 최명훈의 창작곡 ‘관현악을 위한 희망’과 베토벤의‘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차이콥스키‘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관현악을 위한‘희망’은 한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최명훈의 ‘나래’라는 주제로 작곡한 연작 중 4번째 작품이다. 그는 “현대음악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시각에서 출발해 “창작음악은 다시 듣고 싶고 살아 있는 음악”이라는 노력의 희망을 담으려 했다.

베토벤의‘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삼중 협주곡 다장조, 작품 번호. 56’은 바로크 시대에 유행했던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 형식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라는 근대적 악기와 복고풍 구성 형식이 잘 어우러져있는 곡이다.

세 악기가 번갈아 주고받는 낭만적이면서도 베토벤 특유의 불굴의 의지가 가미된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규연, 바이올리니스트 변지혜, 그리고 첼리스트 임재성으로 한국 음악계의 기대주인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이다.

또한, 차이콥스키‘교향곡 제5번 마단조, 작품 번호. 64’는 러시아 특유의 비장함과 낭만적인 열정이 잘 어울리며 슬라브적인 향토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곡 전체를 통해 흐르는 비통한 분위기와 함께 아름답고 훌륭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오케스트라 판은 2022년 1월 전문 음악인 위주로 결성된 협동조합 형태로 1년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법인 출범했다. 젊고 유능한 음악인의 연주 무대를 늘리고 이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한다.

오케스트라 판의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인 김지환 시는 "이번 공연이협동조합이라는 예술가의 자립 형태의 첫 발을 딛으려 하며, 전라북도민의 높은 문화 수준에 부흥하는 연주단체로 자리메김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케스트라 판 사무국(010-6319-086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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