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하 시의원 전주시에 환경피해 예방 등 대책 마련 촉구
전주시의회 이병하 의원(우아동, 호성동)은 완주군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에 전주시가 더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1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7회 정례회에서 이의원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운영중인 경북 경주시 안강인근의 환경영향평가 결과 약 2.43km 거리에는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 2.01km 거리는 초미세먼지 초과가 발생했다는 분석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해당시설은 전주시 경계와 2km, 민가와 불과 2.7km 떨어져 있으며 침출수 발생으로 전주천의 생태기능 상실우려 등 전주시민의 건강과 안전문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또 환경법상 폐기물소각시설의 경우 하루 처리능력을 50톤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해당 시설은 48톤으로 설정하여 환경영향 조사 및 공개를 하지 않도록 진행함으로써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번 사안을 전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규정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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