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문체부 정부안에서 삭감되거나 배제된 전북 예산 되살리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문체부 예산 상정을 위해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분야의 정부 예산이 삭감되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 134건, 1조6천2백37억원에 대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이 이날 증액을 요구한 사업 중 전북의 문화예술 분야에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1천억원을 비롯해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전동성당 사적화 공원사업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조성 사업 등이다.
이어 ▲어린이 무형유산전당건립 ▲백제 금마전통문화복합체험단지조성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운영 ▲국립한복진흥원 건립 사전타당성 용역 및 시범사업 ▲익산 심곡사 정비사업 등이다.
체육분야에는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전주 컬링전용경기장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중·장년 동호인 축구클럽 리그 지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등이다.
또한 관광분야 증액 예산으로는 ▲전주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음식관광창조타운 구축 ▲한류관광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콘텐츠 활성화 ▲관광산업 융자 지원 ▲이야기 할머니 인력양성 및 활동 지원 등을 요구했다,
지역의 영화·예술창작지원을 위해 ▲장애인 영화 관람 환경 개선사업 ▲영화관 안전 인력 운영지원 ▲영화업계 금융 지원 사업 예산 신규 반영 ▲예술창작지원 ▲예술인생활안정기금을 요구했다.
이밖에 지역구 예산으로 ▲전주 드론 인프라 구축사업 ▲전주시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 ▲전주역사 전면개선 ▲인후반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객사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비탈면 정비사업의 등이다.
김 의원은 "전북과 전주는 지역 특성상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사업 예산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며 "문체위 간사로써 전북 예산을 꼼꼼히 챙기고 감액 예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