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FA컵 우승
전북현대, FA컵 우승
  • 고병권
  • 승인 2022.10.3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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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FA컵 통산 5번 우승...최다 우승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공식 대회 우승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관중들이 이태원 참사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전북현대제공

전북현대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2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는 통산 5번째(2000, 2003, 2005, 2020, 2022년)로 최다 우승팀이 됐다.

특히 전북현대 이날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4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9년 연속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북현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서 바로우의 선제골과 조규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이날 승리하면서 1, 2차전 합계 5대3으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 부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김진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띄어준 공을 바로우가 달려들면서 서울 골문을 갈랐다.

전반 46분 전북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조규성이 달려들며 헤딩으로 서울 골문을 열었다. 전북은 전반을 2대0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서울은 후반 일류첸코를 투입하는 등 골을 넣기 위해 공격진으로 나섰고, 후반 24분 김진야의 땅볼 크로스를 박동진이 밀어 넣어 2대1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전북은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조규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3대1 승리와 함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2022 FA컵 우승과 함께 K리그1 준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전에 선수들과 관중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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