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신축 정상 추진
전북도,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신축 정상 추진
  • 고병권
  • 승인 2022.10.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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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신축사업 점검 결과 정상 추진 중
-.총사업비 18억원 투입, 지상 1층 1,000㎡ 규모 공사 중

전북도는 '전북도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이하 광역거점센터)' 신축 사업 점검결과 연초 수립한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광역거점센터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재난 수습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물품 등을 보관하고 있다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려는 목적으로 신축 중에 있다.

총 사업비 18억원 중 13억원은 2022년도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해 확보했고,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부지는 완주군 상관면에 있는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내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규모는 연면적 1,000㎡이며 지상 1층, 철골구조 형식으로, 물품 보관 및 배송 등에 용이하도록 입.출고 동선계획을 적용해 설계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상반기 설계용역을 마치고, 8월 공사를 착수해 기초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11월 경 철골공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본 센터가 완공되면 재난 발생 시 대응과 복구에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하게되어 재난관리자원의 과부족, 동원 지연과 같은 문제가 방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코로나19 유행 초기 마스크 대란과 중국의 요소수 수출제한에 따른 공급부족 등과 같이 향후 도내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소지가 있는 물품 등을 사전에 비축.관리해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023년 사업으로 전북도 주요 재난 유형 및 빈도 등을 반영해 재난관리자원의 품목과 수량을 확정하고 차근차근 비축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체계는 24시간 신속한 배송 체계를 갖추기 위해 운송사업자 선정 용역을 통해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과 별도로 시.군 단위로도 소규모 개별 비축창고를 신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8개 시군에서 7개가 신축을 완료했고 1개소가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태 도민안전실장은 “전북도 광역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재난관리자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재난의 대응과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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