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지평선 역세권 마을 '신바람 신풍')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후주택집수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19일 김제시에 따르면 집수리 지원사업은 참여 희망자 접수, 현장조사, 집수리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신풍지구 도시재생사업지 내 노후주택 10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외벽, 담장, 창호 등의 외부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신풍지구는 주택 대다수가 노후돼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했던 곳으로, 시는 총 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8월부터 10월 초까지 2개월에 걸쳐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사업비 중 90%를 지원하고, 10% 자부담으로 시행하는 만큼 호응이 좋아, 나머지 36가구의 참여 희망자에 대해 내년 신풍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승인을 득한 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추가 선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전준섭 도시재생과장은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경관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정주 여건 정비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남은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신풍지구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265억 규모로 2025년까지 △신바람창업지원․어울림센터건립 △신바람 신풍이음길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LH행복주택 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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