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해야"
이원택 의원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해야"
  • 고주영
  • 승인 2022.10.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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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생산·유통·주거 집적화한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촉구

지난 5일 정부가 제1차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새만금에 청년농들을 위한 생산·유통·주거를 집적화한 스마트팜 창업특구가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17일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청년농업인들의 신규 유입과 청년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이 얼마나 농지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어 “청년농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는 농지를 저가에 장기 임대 등 지원하고 이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의 공급과 스마트팜 등을 통해 수확한 농산물을 저장·유통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 등을 집적화 하는 것은 청년농 유입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정부는 지난 5일 정부 제1차 청년농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농의 농지확보의 어려움을 해소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의 비축물량 확대를 위해 비농업인의 농지 매입 범위 확대, 매입단가 인상,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보금자리주택과 연계한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 의원은 “청년농들은 농지 매입비, 시설 구축비 등 초기 진입장벽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농지를 장기 임대하여 농산물 재배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또 “주거와 복지시설을 결합한 청년 스마트팜 창업 특구를 조성하는 것은 스마트팜 기반의 미래 청년농 육성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만큼, 새만금에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 새만금을 청년 스마트팜 창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정부의 청년농 3만명 육성 계획에 따라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요구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정부 계획보다 더 많은 임대형 스마트팜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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