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테니스장에서 심정지...비번 소방관들이 구해
60대 남성 테니스장에서 심정지...비번 소방관들이 구해
  • 조강연
  • 승인 2022.09.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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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이 때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소방관들은 비번날 운동을 하기 위해 테니스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4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테니스장에서 경기 중이던 A(60)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와 전주완산소방서 전정기 소방장은 가슴압박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와 함께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3분 만에 구급대가 도착했고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A씨는 15분 만에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A씨 아들은 전화를 받고 너무 놀랐는데 현장에서 현직 소방관의 도움으로 아버지가 회복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안소방서 박제선 소방위는 실제로 쓰러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한 것은 처음이지만, 구급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됐고,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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