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면, 익산 최초 ‘왕궁 면지’ 발간
익산 왕궁면, 익산 최초 ‘왕궁 면지’ 발간
  • 소재완
  • 승인 2022.09.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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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면지편찬위원회, 자연환경·인문지리·역사·면밈 4,100여명 성명·사진 등 담은 면지 집필 발간…백제 왕도 익산의 문화적 품격 및 위상 제고
왕궁 면지 표지
왕궁 면지 표지

익산시 왕궁면이 익산지역 최초의 면지를 발간해 지역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에 근거지를 둔 왕궁면지편찬위원회(공동위원장 류형규·이용선·채수훈)는 27일 왕궁면 소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제회의실에서 ‘왕궁 면지’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에 공개된 ‘왕궁 면지’는 익산지역 읍·면·동 최초의 면지로 왕궁면지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면민과 출향인사·지역 단체 등이 합심해 만들어 낸 작품이다.

왕궁 면지 편찬위원회는 찬란한 역사·문화 뿌리를 되찾고 면민의 애향심 고취와 후손에게 올바른 정신문화를 물려주기 위해 ‘면지’ 발간에 착수, 왕궁면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민·관 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여기에는 부임 초부터 면지 발간에 매달려온 채수훈 왕궁면장의 적잖은 수고가 담겼다.

채 면장은 익산 고대문명 발상지로서 2,000여 년의 고유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해 온 세계유산 고장 ‘왕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왕궁면지 편찬사업 창립총회를 개최 면지 편찬의 돛을 올렸다.

이후 왕궁면지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면민·출향인사·단체와 함께 1년이란 시간 동안 마을조사와 자료수집 등에 매달렸고, 이어선 집필과 발간에 이르는 마무리작업까지 참여해 면지 발간에 온 힘을 쏟았다.

왕궁면민들의 이 같은 노력이 담긴 ‘왕궁 면지’는 화보와 서문을 비롯해 총 8편으로 구성돼 백제 왕도 ‘왕궁’을 자세히 소개한다.

자연환경과 인문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마을, 행정과 기관·단체는 물론 부록을 통한 추진계획과 추진 경과, 후원자와 후원기관 등까지 900여 쪽에 체계적으로 수록 왕궁면을 속속들이 알아볼 수 있다.

왕궁 면지는 더불어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실용성을 추구해 면민 4,100여 명의 성명 및 사진과 함께 구술까지 책에 담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간식에서 “왕궁면의 유구한 역사와 활력이 넘치는 오늘,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모두 담아낸 ‘왕궁면지’의 발간이 고도 익산의 문화적 품격과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발간된 ‘왕궁 면지’는 1,100부가 발행돼 마을·후원자·후원기관·공공기관 단체에 우선 배부되며, 이후 전자도서 등록 후 익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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