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직원들 백제 의상 착용 서동축제 관광객 맞이
익산시 직원들 백제 의상 착용 서동축제 관광객 맞이
  • 소재완
  • 승인 2022.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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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50여명 걸어 다니는 안내데스크 역할…축제 정체성 및 이미지 제고 기대

 

익산시가 내달 1일 개막하는 익산서동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 담당 부서 및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축제장을 누비는 친절 축제 행정을 펼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일 개막하는 ‘익산서동축제’에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직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백제 신하 의상을 입고 안내를 맡아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에 나선다.

축제 공간이 넓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내 문의가 많을 것으로 판단, ‘백제 의상’으로 갈아입은 관계자들이 가시성을 높여 ‘걸어 다니는 안내데스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익산서동축제는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무왕즉위식을 비롯한 다양한 백제 유등이 축제장의 밤을 밝히고, 금마저수지의 빼어난 실경을 활용한 수상공연 및 무왕 즉위식 퍼포먼스·백제무사체험·서동선화 직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볼거리로는 ‘몽연: 서동의 꽃’ 댄스컬 공연과 마당극 공연, 퓨전 실내악 공연, 백제문화제재단의 미마지 오악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들게 된다.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 전시도 축제 기간 개최돼 아름다움을 더할 전망이다.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서동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백제역사 축제의 정체성과 즐거운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고자 현장 근무자들이 백제 의상을 입고 방문객을 맞기로 했다”며 “관광객 모두가 서동왕자·선화공주님으로써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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