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원, "장애인 콜택시 선정 탈락에 협박받았다." 주장
군산시의원, "장애인 콜택시 선정 탈락에 협박받았다." 주장
  • 박상만
  • 승인 2022.09.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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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봉 군산시의원이 2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사진) 의원은 21일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운영 수탁자 재선정에 탈락한 위탁기관으로 부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한 의원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장이 개별 심의위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 심의위원회의 공정성에 심각한 해를 가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한 책임을 묻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번 선정에 탈락된 관련 단체는 지난 수탁 운영과정에서 군산시로부터 약 290만원의 위탁료 환수 처분을 받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심의에서 재수탁 심의에 탈락되자 단체대표가 심의위원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단은 앞서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수탁중인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시지회의 위탁기간이 오는 30일자로 만료되어, 지난 16일 한 의원이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심의위원으로 참여 한 바 있다.

수탁자 공개모집은 3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산시 시각장애인협회'가 신규 수탁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탈락한 댄체 대표는 심의에 탈락되자 전화를 통해 “본인이 군산시 장애인 연합회 회장인데 우습게 안다며, 의원님이 의원직을 계속하든지, 자신이 연합회장을 그만 두든지 뭔 일이 있을 거”라는 협박을 했다고 한경봉의원은 주장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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