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진안군의회, 제279회 제1차 정례회
  • 이삼진
  • 승인 2022.09.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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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옥‧이명진‧김명갑 의원 군정질문 실시

21일 열린 진안군의회 제279회 2차 본회의에서 동창옥(사진 좌)‧이명진(사진 중)‧김명갑(사진 우) 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먼저, 동창옥 의원은 ‘쌀값 하락에 따른 보전 대책 마련’과 ‘벼 타작목 전환 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동 의원은 “진안지역도 지속적인 쌀소비 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동 의원은 “특히 벼는 진안군 농림업소득액 1,106억 원 중 16.5%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진안군은 하루 빨리 쌀값 하락에 대비한 보전 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부담하는 경영비용이 증가하고, 조사료 자급률이 73.3%에 불과한 상황이다”며 “토질과 기후 조건을 감안한 생산기반 구축과 조사료 생산 및 두류·잡곡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명진 의원은 ‘농산물 간이집하장 활성화 방안 마련’과 ‘용담호 휴게소, 쉼터 및 미술관의 향후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 의원은 “행정에서는 군민의 편익증진과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시설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건축물을 짓고 있다”며 “다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설치된 시설물의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운영 목적을 재검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목적으로 9개 읍·면 16개소에 설치된 ‘농산물 간이집하장’의 경우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시설이 미흡하게 운영되고 있고, 일부는 방치수준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또한 “용담호 주변 2개의 휴게소와 4개의 쉼터 건축물은 시설물 관리에 따른 운영비와 보수비 지원에 비하면 매우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건물의 신축 못지않게 현재 운영되고 있는 건물에 대해서도 면밀한 법적 검토와 분석을 통해 인구 유입과 농가소득 증대와 같은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명갑 의원은 ‘진안군 가공센터의 효율적 운영 및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향후 대책’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적극 개발하고 품목을 확대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료에 따르면 진안군로컬푸드 매출은 2021년 기준 70억 여원으로 2019년 매출 대비 200%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지만, 가공품 매출비율은 22%에서 대폭 감소한 10%를 기록했다”며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인증기준을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효과적인 농산물 가공을 위해서는 운영중인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와 계획 중에 있는 ‘헬스푸드 공동 가공센터’, ‘농업인 가공센터’의 심도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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