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 추진
익산시, 오산면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2.09.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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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유휴부지 2km 구간 도시숲 조성 사업비 확보…올해 사업 송학동 폐철도 구간 연결하면 총 3.5km 구간 도시숲 완성
익산시 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 모습
익산시 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 모습

익산시가 송학동과 오산면 폐철도 부지를 도시 숲으로 탈바꿈하는 쾌적 도시환경을 추진한다.

20일 익산시는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까지 오산면 폐철도(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2km 구간에 국비 20억 원을 포함 40억 원을 들여 도시숲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폐철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유휴부지 1.5km(총사업비 30억원) 구간을 연결하면 총 3.5km 구간의 도시숲이 완성된다.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이 완성되는 셈이다.

시는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중 송학동 구간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성해 내년에 공사를 본격 추진하며, 오산면 구간은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과정에선 지역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치된 쓰레기와 무단경작 등 도심 속 흉물이 산책로 및 쉼터 등 도심 속 허파와 같은 장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내다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숲 공간이 부족한 송학동, 오산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저감해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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