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동축제 개막 D-10 시민 기대감 고조
익산서동축제 개막 D-10 시민 기대감 고조
  • 소재완
  • 승인 2022.09.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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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무대로 펼쳐지는 수상실경공원·백제 유등 전시 등 이색볼거리 풍성…체류형 관광축제 기대
익산 서동축제 야간 전경
익산 서동축제 야간 전경

서동 선화의 러브스토리가 빛의 향연으로 피어나는 ‘익산 서동축제’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힐링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빛의 힐링을 선사할 ‘2022 익산 서동축제’를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금마면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후와 심야시간대에 특화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체류형 관광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완화로 인원 제한 없는 축제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서동축제의 정체성 강화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축제 첫날은 서동축제의 어린이 주인공을 선발하는 ‘서동 선화 주니어 선발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지역의 번영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 제례’를 시작으로 개막행사와 야간경관 점등도 이어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빛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는 백제유등 전시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된다.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이 유등은 축제의 낮 시간대는 물론 축제가 종료된 후 11월 13일까지도 운영될 예정 이어 관람객들의 큰 사랑이 기대된다.

축제는 또 올해 처음으로 주 무대 자리를 서동공원 야외공연장으로 옮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주관의 넌버벌 댄스뮤지컬 공연(몽연: 서동의 꽃)과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의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백제문화제재단과 연계한 미마지 오악사 공연 및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도 함께 곁들여 방문객들의 문화 향유 욕구 충족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물과 자연을 실제 무대 배경으로 사용해 국내에선 보기 드문 이색 공연인 수상실경공연을 금마저수지에서 매일 펼쳐 관람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서동요 전설 체험·백제무사체험·키자니아 직업체험·열기구 타기 체험 등 특색 체험 활동도 전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백제왕도 익산의 지역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익산 서동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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