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치매노인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전주시, 치매노인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 김주형
  • 승인 2022.09.15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농업기술센터, 26일부터 도심 근교 치유농장에서 식물 활용 프로그램 운영
- 사전·사후 검사 통해 효과 분석한후 향후 맞춤형 농장 조성해 확대 운영할 예정

전주시는 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경증 치매 노인들의 인지 건강개선을 돕기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주시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경증 치매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감각자극(시·청·미·후·촉각) 및 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노인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고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남새밭 만들기 △두꺼비집 놀이 △허브 족욕 △건강비누 만들기 △텃밭에서 보물찾기 등으로 인지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영양·스트레스 관리 등을 도와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건강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효과 평가를 위해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과 모두 끝난 이후에 △인지기능 △노인우울척도 △기억감퇴평가 등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박용자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유농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치매환자와 가족 등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